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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차이나 전기차 ETF
TIGER 차이나 전기차 ETF

 

TIGER 차이나 전기차 ETF 주가하락

 

TIGER 차이나 전기차 ETF는 중국 전기차 관련 ETF로 작년 2021년 개인이 2조 4천6억 원을 매수했을 정도로 가장 인기가 많은 ETF중 하나인데요. 지금 현재 전 고점 대비 20% 하락한 16,000원대 정도로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2020년 12월 상장 이후에 작년 한 해 동안 2배가 올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효자 ETF중 하나였는데 최근 한 달 동안 많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정을 받아서 가격이 떨어지면 매수의 기회로 삼고 모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또 갑작스러운 하락에 불안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 TIGER 차이나 전기차 ETF가 왜 이렇게 하락을 하고 있는지 주가 조정의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TIGER 차이나 전기차 ETF 주가하락 원인

 

1. 우선 첫 번째로 중국의 시안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이 도시가 봉쇄 당했습니다.

 

시안이라는 도시는 중국자동차 기업의 공장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으로,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인 BYD가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BYD는 중국 전기차의 60% 를 생산을 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생산율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이죠.

도시가 봉쇄가 되면서 당연히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생겼고, 3주 정도 생산라인이 멈췄다가 현재 다시 재개가 된 상태입니다.

 

2. 두 번째로는 대표적인 배터리 생산 기업인 CATL 회사의 영향이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배터리 중에서도 LFP배터리를 많이 생산하고 있는데, 이 배터리는 리튬과 철 등을 원료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튬의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460%나 폭등을 하면서 원재료 가격이 많이 오르니 당연히 비용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겠죠. 

 

 또한 현재 중국의 많은 전기차 업체들이 배터리 공급처를 CATL에서 CALB등으로 바꾸고 BMW도 EVE를 새로운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을 했습니다. 테슬라, 폭스바겐 등도 BYD와 공급 협상을 새로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CATL과 계약을 더 이상 하지 않는 상황이 되었는데, 이는 CATL의 고객사가 갑자기 많이 늘어나면서 제품 수급으로 자동차 회사들이 안 좋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CATL의 생산 공장이 주로 중국에만 위치해 있는 것도 약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보통 자동차 기업들은 중국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 진출을 목표로 하기에 해외 생산 거점이 있는 업체와의 협업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3. 세 번째로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현재 여기서 30%를 축소시키기로 결정한 것도 있고 내년에는 이 보조금마저도 완전히 폐지한다고 했기 때문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4. 마지막으로 현재 전 세계의 이슈 거리 중 하나인 금리 인상 관련입니다.

금리가 인상이 되면 성장주 중 과하게 고평가 받던 종목들이 조정을 받게 되는데요. 주가의 고평가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PER를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PER이 높을수록 고평가를 받고 있는 종목인데요. CATL 의 PER이 135, BYD의 PER은 249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정 구간이 앞으로 더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이렇게 조정을 받으면서 하락을 하고 있다고 매도를 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이 전기차 시장에 대한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투자를 시작하신 것으로 밖에 볼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시장 전망

 

중국의 전기차 침투율
중국의 전기차 침투율

현재 중국의 전기차 침투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를 하면서 월별 판매량만 따로 보았을 때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차원에서의 보조금 지원이 내년부터 없어지는데, 지방정부차원에서 전기차 보급 지원 정책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수도인 베이징에서는 올해 신규가입차들 10대 중 7대에 전기차 번호판을 배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작년 한 해 중국 전체 승용차 판매가 2000만 대였는데, 이중 전기차는 300만 대 정도 팔렸고 내연기관차는 102만 대가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유럽에서는 작년 12월에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디젤차 판매량을 넘었는데요. 전기차 판매량이 176000 대, 디젤차 판매량이 160000 대로 전기차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이는 앞으로 더 많은 격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기수소차 내수판매량이 작년 한 해 사상 처음으로 십만대를 돌파하기도 하였는데요.

미국과 유럽, 중국에 비해서 큰 폭의 증가율은 아니지만 점차 증가를 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숙제

 

전기차의 단점 중 하나인 배터리 충전 시간이 배터리 생산 업체들의 현재 숙제이고 이를 얼마나 빨리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도 달려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이를 해결한 만한 배터리 회사들의 대안은,

 

1. 첫 번째로 전고체 배터리의 사용인데요.

이는 기존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형태의 전해질을 고체 형태로 바꾼 배터리화재 위험도 적고 최대 주행 거리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현재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인 500km에서 최대 800km 주행거리 달성하는 전고체 배터리가 개발이 되어 우리나라의 SK이노베이션이 조기 상용화를 위해서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2. 두 번째는 교환성 배터리의 출시입니다.

중국 CATL은 1분이면 배터리를 교체하는 교환성 배터리인 에보고를(evogo)를 출시했는데요. 

현재 전 세계에 출시된 전기차의 80% 정도는 호환이 가능하다고 해서 사용에 큰 문제는 없고, 이는 배터리 충전이 아닌필요에 따라서 배터리를 교환해서 쓸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두 가지 중에 어떠한 것이 더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가 많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어쨌든 계속해서 이러한 기술들이 개발이 되고 있다는 것은 전기차 시장의 밝은 전망을 대변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TIGER 차이나 전기차 ETF 주가 하락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고, 본인이 확신하는 선에서 현명한 투자를 이어가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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